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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연화 '변신'후기입니다!

아잉러니 2019. 8. 27. 19:31

 

 

 

일요일에 SKT VIP 서비스로 이번에 영화'변신'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저 공포영화 너무 못 보는데 옆에서 여자친구가 자꾸 놀래서 제가 더 놀란 영화인데요.

 

변신

감독김홍선

출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개봉 2019. 08. 21.

 

다들 재미없다고 별로라고 하는데 저는 왜 이렇게 재밌게 봤는지 모르겠어요.

영화 볼 때 그렇게 큰 의미를 안 둬서 그런가...

15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악마를 숭배하는 모습에서 동물의 피와 뼈가 잔혹하게 표현됐는데요

오히려 그런 분위기 조성을 해서 더 몰입한 거 같아요!

 

영화에서 표현한 악마는 인간 내부 깊숙이 있는 분도와 증오를 갉아먹으며 사는 것처럼 표현했어요.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나오는

악마가 집안에 들어와서 가족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증오와 분노를 끌어와 서로를 못 믿고 증오하면서

가족을 무너뜨리는 게 포인트인 거 같아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배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진짜 놀랬어요.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표정도 말투도 진짜 무섭고 소름 끼치도록 잘하시더라고요

특히 성동일 배우님의 "우리 딸 잘 컸네..." 하면서 음흉하게 쳐다보는 거 진짜 소름이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악마가 그 가족의 내면에 있는 분노를 대신 말해주는 거 같기도 했고요.

다들 맘에 응어리는 있지만 말은 잘 못하잖아요? 저도 그래요 제가 불편하고 화나는 모든 걸 말해버리면

분위기가 험악해지겠죠?

보시면 가족들에 악마가 붙는데 모두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판하면서 그걸 표출해버립니다.

여기서 저는 많은 걸 느꼈는데... 다들 삶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내면에 있는 화를 전부 표현하지 않습니다.

한 가족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화를 표현하면서 행동을 저렇게 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니

그 악마라는 형상보단 그 가족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더 소름이 돋았습니다.

 

영화 '변신'에서는 제가 생각한 구마 의식에 대해서도 잘 나오는데요.

구 마 의식하면 그냥 사람 묶어놓고 그 사람한데 오만 짓을 다합니다. 날뛰는 악마를 잡는다고 그렇게 하는데 영화에서 보면 그 모습이 그대로 표현됩니다. 무섭더라고요... 사실 저는 이런 퇴마의식 구마 의식이란 게 있는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요... 순진해서 ㅋㅋㅋ

 

제가 변신을 보고 난 후에 국내에서 제작한 구마 의식이나 이런 엑소시즘 영화를 찾아봤는데요.

제가 기억하는 영화는 '검은 사제들'입니다. 검은 사제들도 영화관에서 엄청 재밌게 봤던 거 같아요.

국내에는

'퇴마록, 퇴마:마녀 굴, 검은 사제들, 곡성, 사자, 변신' 이렇게들 있는데요.

제가 본 영화는

'검은 사제들, 곡성' 뿐이네요

솔직히 곡성은 너무 열린 결말이라... 저는 좀 힘들었어요 곡성.... 지금 생각해도 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이번 영화 '변신'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저는 엄청 만족스럽게 영화를 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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