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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알바 및 풀링

어제의 일용직 알바!!

아잉러니 2019. 9. 10. 08:32

 

안녕하세요 이웃여러분~!

우리동네는 태풍 때문에 주말을 그냥 쉬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 다시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갔습니다!

아침 5시 15분쯔음 대충 세수하고 일어나서 인력 사무실로 발을 옮깁니다. 아직 해도 안떠있지만,

아침 담배 한대 피우고 나니 벌써 사무실 앞입니다. 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쉬어도 이젠 별 재미가 없으니깐 바로 발을옮깁니다.

오늘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가 사무실에는 사람이 한산 합니다. 오늘 지각을 했는데도 실장님은 바로 저에게 일을 소개 시켜 주시더라구요!

오늘의 현장은 양재! 신분당선있는 곳에서 일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현장 분류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ㅠㅠ

쉬는 시간없구, 일은 줄어들 기미도 안보이고, 주변에는 다 정신 없이 바쁘고....

특히 이번 현장에 반장님들이 배려심이 너무 없어서 실망이었습니다ㅠㅠ 서로 자기 할일 하기 바쁘다고 청소하는거 발로 차고 다니기나하고... 유리붙힐때 그냥엉덩이로 밀어 버릴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이번에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불러서 갔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에가면 대부분 청소, 무거운 짐 옮기기, 사수 도와서 잡일 하기.. 뿐인데요.

대부분의 인테리어 업체에 불려가면 청소합니다.

법무사 리모델링 하는 작업 중 이었는데, 저는 이렇게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주로 부르는 사람들은 목공수,타일공 입니다. 보시면 바닥에 엄청난 나무 가루들과 나무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목공수들은 대부분 청소, 타일공들은 대부분 짐 나르는 작업을 시키 더라구요.. 이상하게도 ㅋㅋㅋㅋ

진짜 느끼는데 굳이 저걸 왜 빗자루로 쓸라는지 모르겠네용. 대형 청소기 하나사서 그냥 돌리면 편할텐데...

 

 

이날은 저희도 작업할려 했는데, 유리 작업자들와서 유리끼우고있공... 목공수들이 만들어 놓은 가구에 마감 처리하시는분들 앉아서 마감하고있고... 또 나중에는 문짝단다고 문짝다는 사람들 몰려와서 진짜 정신 없었습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쓰레기를 치우고나면 또 쌓여있고, 와서 치우고 나면 또 쌓여있고....

이런 작업장이 제일 힘든 분류 입니다. 다른 곳은 작업자들이 다 빠진 상태에서 쓰레기 뒷처리만 딱 하고 끝나는 작업인데... 오늘 따라 왜이렇게 작업자들이 주변에 많은지....

 

 

그래도 오전 중에 꾸역꾸역 큰 재료들은 처리 했습니다.

그래도 끝도 없이 나오는 쓰레기들.... 이런 작은 작업장은 중가중간 쉬는 시간없이 그냥 일시키기때문에 별로 안가고 싶은 현장 중 하나입니다.

어찌 저찌 큰 쓰레기들을 다 내리고 커피한잔하고 나니 오전 11시 30분입니다.

점심시간 되니 그렇게 자기할 일 바쁘다고 소리치던 반장님들이 조용하게 밥먹으로 갑니다.... 이때 만큼은 진짜 조용합니다.. 서로 각자의 팀끼리 모여서 자기들 할말만 딱 간단하게 하고 서로 갈길 가버립니다.

 

 

점심 먹고나서 비가 스믈스믈 내리길래 내렸던 모든 자재들을 차에 옮겼는데요

마칠때쯤 돼니, 차에 한가득 실려서 차가 굴러갈지 의문일 정도로 쌓였습니다. 마대는 한 30개 나온거 같아요...

사실 마대 내릴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ㅁ'

왜냐구요? 저만의 쉬는시간이 잠깐이나마 생기니깐요! 빌딩이 법률 사무소이다보니, 한번 내려갔다오면 대기 시간이 엄청 깁니다... 유명한 변호인들이 밀집해 있나봐요.

옆에 커피집이있는데 전부 도장들고 찍고, 사진찍고, 노트북 펴서 조사하고 이러고 있어용!

 

일은 5시전에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그냥 그랬어요.

쉬다가 다시 일을해서 그런가 몸도 무겁고, 같이 일하고있는 반장님들의 태도도 별로고...

이런 현장은 거르고 싶어요 정말로 ;ㅁ;

항상 좋은 일만 골라서 할순 없으니깐요! 오늘은 저에게는 안맞는 현장인데용, 그래도 열심히 한게 티가 났는지

현장 소장님이 제 번호를 받아 갔습니다. 안불렀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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