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경험한 홍콩 시위모습

 

 

홍콩 여행중 조단시장을 들려 시장구경후 걸어서 마린시티를 돌아서 집으로 오던길에

시위하던 시위대가 행군중이었는데요. 그날 시위단체들이 침사추이역 부근에서는 시위한다는 공지를 올리지 않아서 저희는 그냥 지나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서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바리게이트도 치고 시위 준비를 하는것 같았어요. 백화점은 오픈한채로 있었는데, 다른 작은 가게들은 문을 닫고 조그만한 구멍으로 왔다갔다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교통이 마비되어 차들이 움직이지도 못하고 정차한채로 있었어요.

홍콩 시위대가 과격하고 사진찍으면 화낸다고 하는데 제가 본 시위대들은 한없이 착했습니다. 영어를 잘 몰라서....

저희가 길을 계속가고 있으니깐 시위대 한분이나와서 다른쪽 방향을 가르켰습니다. 아마 그쪽으로 틀어서 이동하라는 뜻 같았어요.

이 때 까지만해도 시위는 그렇게 과격하지 않았습니다. 행렬을 이루고 이동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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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시계탑도 보고 분수대도 보고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침사추이 역으로 왔습니다.

아직도 행열을 이어가는갑다. 하면서 여기저기 둘러 보고 있었습니다.

 

 

 

 

 

 

 

 

 

 

 

 

 

 

 

 

 

 

 

 

 

 

 

 

 

 

 

 

 

시위대가 전보를 붙히고 있습니다. 범죄인송환법에 대한 글들입니다. 이 전보 붙히는 작업을 째려보는 사람들도 있고,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유독 째려보는 분들이 저희를 너무 빤히 째려봐서 무서웠습니다....

이 행열을 보고나서 저희는 집에 바로 들어갔어야했어요...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 잠시 들려서 햄버거를 먹었어요. 맥도날드에 시위대가 엄청 많은거에요.ㄷㄷㄷ 사람들이 대량으로 햄버거를 사서 가는거보니 시위중에 먹을 햄버거를 사가는거 갔았습니다.

햄버거를 먹고 일어설려고 하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구요, 시위대들이 급하게 뛰어 나가기 시작해서 저희도 급하게 밖으로 나가보니 가게들은 전부 문을 닫고, 시위대들이 침사추이역 메인도로에 모여있었습니다.

올라가서 지켜 보고 있으니 사람들이 뛰어다닙니다. 대부분의 시위대들이 지하철로 도망가거나 골목골목으로 도망갑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홍콩 경찰들이 와서 시위 진압을 하고 있는거 같았어요.ㄷㄷㄷ

저희 진짜 무서워서 막 같이 도망가다가 뒤에도 사람이 많길래 KFC앞에서 멍하니 보고있어요.

시민들도 시위대 편인것 같았어요. 지친 시위대들한데 독려하고 다친 시위대들 몸으로 애워싸서 감춰주고 합니다. 저희는 숙소가 시위대가 집합해있는 딱 정 중앙에 있어서 들어가질 못하고 있었는데, 시민들이 아직 지하철은 안전하다고 지하통로로 이동하라고 알려 줬습니다!

저희는 급하게 숙소로 돌아가서 간단하게 씻고 시위가 끝났는지 확인하려고 창문으로 지켜봤는데 구급차가 막 달려오고 홍콩 경찰이 몰려오고 더 격해 졌습니다.

이날이 8월 11일 이었는데 다음날 충격적인 뉴스가 떳습니다.

홍콩 여성 시위대 한명이 홍콩 경찰이 빈백건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눈에 맞아 실명 위기라는 기사가 떳습니다.

저희는 한 30분동안 지켜봤는데 위에 보이는 사진은 사건이 터졌는지 구급대원들을 넣어주고 시민들물러세우는 장면 입니다.

 

저는 왜 홍콩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할까 너무 궁금해서 진짜 여기저기 많이 찾아봤는데요!

 

여러분이 알고있는 대부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제가 다시한번 찾아서 알려드릴께요! 글솜씨가 부족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